신속 분자진단업체인 진시스템은 제주대학교 부설동물병원과 반려동물 감염병 신속 진단 시스템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진시스템은 반려견, 반려묘를 중심으로 한 반려동물들의 주요 감염증을 동물병원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사업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영민 제주대학교 부설동물병원 원장은 “산학협력을 통해 진시스템의 혁신 진단 플랫폼 기술과 동물병원의 임상 테스트 환경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신속한 진단 시스템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시스템은 신속 현장 분자진단 기술로 기존의 분자진단 검사 시간을 2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시키고, 검사과정을 6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서유진 진시스템 대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동물 감염병 신속 진단 시스템을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바이오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시스템은 오는 5월 수요예측과 청약을 거쳐, 상반기내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