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두 달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53명을 기록했다. 지난 2월 16일 258명 이후 6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22일 204명보다는 49명, 1주일 전(16일) 217명보다는 36명 많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2월 17일부터 대체로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달 7일 244명으로 치솟은 뒤 주말 검사자 감소 영향이 반영된 4일간을 제외하고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사흘간은 218→230→204명으로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듯했으나, 금요일인 23일 250명을 넘어서면서 `4차 유행` 저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251명, 해외 유입이 2명이었다.
24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6천681명이다. 현재 2천737명이 격리 중이고, 3만3천500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444명을 유지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