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5천만원대까지 추락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24일 오전 6천만원대로 반등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6천100만원이다. 앞날 오후 5시께 5천500만원대까지 떨어진 뒤 회복하는 흐름이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6천87만원으로, 23일 최저가 5천496만4천원보다 약 600만원 올랐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코인(알트코인)들도 대부분 소폭 반등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가상화폐는 내재가치가 없는 인청할 수 없는 화폐"라며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는 가상화폐 가격이 이틀째 약세다. 세계 암호화폐의 가격 동향을 집계하는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 30분(미 서부시간 기준·한국시간 24일 오전 7시 3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45% 낮은 5만605.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