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이달 말 6천억 원 규모의 국고채를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를 통해 발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는 월별 발행물량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일정 발행 물량을 사전에 공고한 발행 금리로 발행하는 제도다.
4월 국고채 발행예정액은 총 6천억 원으로 2년물 3천억 원, 3년물 3천억 원으로 나눠 발행한다.
국고채 전문딜러(PD)는 연물별로 수요 물량을 응찰할 수 있다.
월별 의무 이행 평가 실적에 따라 상위 PD에 더 많은 물량이 배분되도록 응찰 그룹을 나눠 운영한다.
전체 17개 PD가 응찰하는 1그룹의 경우 1개사별 응찰 한도가 해당 그룹 발행 예정액의 20%다.
2그룹은 직전 월 평가 실적 상위 10개 PD가 응찰하고 1개사별 응찰 한도가 30%로 올라간다.
연물별 발행 금리는 입찰일인 오는 30일 오전 10시 20분에 별도로 공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