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오유진이 `다크홀`에 합류한다.
오유진 측은 21일 “오유진이 OCN 새 오리지널 `다크홀`에서 주인공 한동림 역에 캐스팅돼 최근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 인간들, 그 사이에 살아 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변종 인간 서바이벌 드라마. 영화 `더 폰`을 통해 충격과 반전으로 가득 찬 추격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 김봉주 감독, 2019 OCN 최고의 화제작 `타인은 지옥이다`로 간담이 서늘한 서스펜스를 선사한 정이도 작가와 그 제작진이 만나 완성도 높은 미장센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유진이 맡은 한동림은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무지고 학생으로, 지적장애가 있는 부모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힘없는 자신을 이용하려는 사람들 속에서 무너지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인물. 다수의 독립 영화를 통해 쌓은 오유진의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돼 살아있는 캐릭터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유진은 "평소 OCN 드라마의 열혈 팬인데, OCN 작품을 기다려온 입장에서 이렇게 좋은 역할로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라며 ‘다크홀`에 캐스팅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이 작품에 잘 몰입 하실 수 있도록 캐릭터를 열심히 연구하고 준비했으니 첫 방송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오유진은 `바람이, 바람이 되어`와 `안녕 나의 봄날`, `이 세상 오직 하나뿐인 너의 편`, `선물` 등 단편영화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주연으로 참여한 `나의 여자친구`가 서울국제 초 단편영화제 국내경쟁 후보에 선정되며 지난해 가장 주목해야 할 배우로 꼽히기도 했다.
그녀는 영화 외에도 웹 드라마 `연애공감`을 비롯해 tvN `방법`, MBC `그 남자의 기억법`에 이어 최근 방송을 마친 tvN `여신강림`을 통해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현재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배우로 자리매김 중이다.
한편 오유진이 첫 주연작으로 참여한 ‘다크홀’은 오는 30일 밤 10시 50분 OCN과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