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필리핀에서 공사를 진행 중인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필리핀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 현장에서 총 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노동자가 13명, 한국인 지원이 12명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3일 한국인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현장 직원 50여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확진자는 현장 캠프에 격리돼 치료 중이며 나머지 직원은 문진, 체온 검사 등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지 행정 당국이 28일까지 사무소 폐쇄와 현장 중단 행정명령을 내려 이에 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