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 소재한 커즌 랜드와 윈풀 캐피탈의 크리스토퍼 그린 전무가 투자 추천하고 싶은 한국 기업으로 주요 배터리 업체를 꼽았다. 크리스 전무는 영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30년 넘게 부동산에 투자한 배테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크리스 전무는 한 욱 큐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전무가 진행하는 한국경제TV의 [글로벌사인즈] 방송 코너에 출연해 "한국 기업 중에 높은 경쟁력을 보이는 배터리 제조기업을 좋아한다"며 "그 중
LG화학은 배터리 사업부 본사를 진행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비슷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삼성SDI도 선호하며 이러한 기업들은 훌륭한 실적을 내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영국 부동산 업체도 관심 있게 볼 투자 종목으로 꼽혔다. 그는 "런던 중심가에 빌딩을 지으며 현재는 공유 오피스 임대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랜드 시큐리티 등의 부동산 기업들을 소개하고 싶다"고 전했다.
영국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한 질문에는 "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현재 트렌드는 런던 외곽에 집을 사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사람들은 아이들을 위해 보다 넓은 공간과 큰 정원, 더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이 갖춰진 곳을 선호한다"며 "이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며 또한 매일 출근할 필요성이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또 다른 특징은 신규 완공 주택에 대한 수요가 억눌려 있다는 것이다. 현 상황에서 외국 바이어들이 영국으로 들어와 집을 구매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향후 외국 바이어들이 영국 입국이 허용된다면 신규 완공 주택 매매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방송 영상은 글로벌 투자 정보 사이트인 [한경 KVINA] 홈페이지 또는 [한경 KVINA]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