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린 증권부 기자와 함께 하는 뉴스&마켓, 계속해서 다음 이슈로 넘어가 보도록 하죠.
박 기자, 간밤 테슬라 주가가 크게 올랐던데요.
ADVERTISEMENT
<기자>
네, 맞습니다. 9% 가까이 상승했죠.
최근 시장에선 ‘제2의 테슬라’를 찾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ADVERTISEMENT
제2의 테슬라로 거론되는 대표적인 곳 중 하나가 리비안인데요.
아마존이 스타트업인 리비안에게 약 7억달러를 투자하고, 10만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앵커>
박 기자, 7억달러라고 하면 우리 돈으로 거의 8천억원에 달하는 돈인데, 국내에서는 스타트업에 이렇게 큰 돈을 투자하는 게 굉장히 이례적이잖아요.
어떤 기업이길래 아마존이 대규모 투자에 나선 겁니까?
ADVERTISEMENT
<기자>
네, 아마존뿐만 아니라 포드도 투자를 했습니다.
리비안은 2009년 MIT를 나온 엔지니어 출신 스캐린지가 세운 회사입니다.
ADVERTISEMENT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들과는 달리 세단 형태 대신 픽업트럭과 SUV 등에 주력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지금 보시는 영상이 그 주인공입니다.
ADVERTISEMENT
리비안은 자체 개발한 픽업트럭 R1T와 SUV R1S을 올해 출시할 계획입니다.
<앵커>
멋있네요.
박 기자, 사소한 질문이긴 한데, SUV는 그렇다 치고 픽업트럭이 잘 팔릴까요?
아무래도 대중성은 세단보다 크게 떨어질 것 같은데요.
<기자>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은 해마다 300만대씩 팔리는 효자 상품이라고 합니다.
더 중요한 건 리비안이 이 차들에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하기로 한 건데요.
스캐린지 리비안 CEO는 "삼성SDI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에 기대가 크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군요.
<기자>
네, 삼성SDI 주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현대차가 삼성SDI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2024년부터 출시되는 하이브리드 신차에 탑재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가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배터리 회동을 가지면서 기대감이 일었잖아요.
<기자>
네, 양사의 협력이 이렇게 가시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앵커>
계속해서 좋은 소식들이 들리고 있네요.
증권가에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겠습니다.
<기자>
네, 또 삼성SDI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각형 배터리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증권업계에선 폭스바겐이 ‘각형’ 배터리 셀을 도입할 계획인 만큼 미국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 또한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이라면 올해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실적도 굉장히 좋아질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보시다시피 증권업계에선 고성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0%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의 평균은 91만원 수준입니다.
오늘 주가와 비교하면 약 30%의 상승 여력이 남았다고 분석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