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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차세대 '전기 군함' 개발 착수

국방과학연구소와 SRR/SFR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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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차세대 전전기함정 전력시스템의 사양을 결정하는 `체계요구조건 검토회의(SRR: System Requirement Review)`와 `체계기능 검토회의(SFR: System Functional Review)`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2월 국방과학연구소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에서 공모한 `함정 통합전력시스템 제어 및 해석기술`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해당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전전기함정(All Electric Ship)은 함정에 탑재되는 모든 장비와 무기체계에 소요되는 동력을 전기로 대체한 함정을 뜻한다.

전기추진체계가 적용된 함정은 수중방사소음을 최대한 제한할 수 있어 함의 생존성 확보에 유리하다.

또 대용량의 전기를 소모하는 레일 건 등 미래무기체계와 스마트십 체계를 함정에 적용하는 데 유리하다.

회사 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전기추진시스템 및 고출력 무기 체계 적용을 고려한 통합 전력시스템 사양을 결정하고, 향후 발주되는 모든 전전기함정에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고려하도록 협의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한 개발 시스템의 요구 조건 및 기능에 대해서도 검토했다고도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이 진행하고 있는 이번 연구는 수상함과 잠수함을 포함한 차세대 모든 함정에 적용될 핵심기술로 분류되며, 이를 통해 방산 선진국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 해군의 전전기함정 개발을 위한 필수 기술로 향후 건조될 차세대 함정의 성능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는 "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된 요구사항 및 기능 검토 내용은 차기 전전기함정의 제원과 운용 개념 결정에도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사항"이라며 "차기 함정사업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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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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