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베트남증시 VN지수는 20.79포인트 급등하며 장을 마쳐 다시 베트남 증시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베트남 증시의 이날 총 거래액도 새 기록이 나왔다. 거래액은 총 21조5000억 동(VND)으로 미화 약 9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1일 평균 15조5000조 동의 약 20% 이상 증가 기록이다.
VN30지수도 1278.19포인트로 1.99%(24.93포인트) 급등했는데, 장에 넘치는 유동성과 국내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매우 강력해 증시의 활황세를 더욱 부채질했다.
베트남 경제매체들은 "증시로 밀물 들어 오는 듯한 현금 증가는 신규 투자자 수의 증가와 맞물려 있는데, 지난 3월 개설된 신규 거래계좌는 11만3875개로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이며 베트남 인구의 2.8%에 해당하는 302만 개에 이른다"고 진단했다.
베트남 최대 민간 대기업 빈그룹(VIC)은 이날 5.68% 급등을 보였고, 빈홈스(VHM)는 2.93%, 빈리테일(VRE) 0.86%으로 상승하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비나밀크(VNM) 0.20%, 호아팟그룹(HPG) 3.33%, 사이공맥주(SAB) 0.57%, 노바랜드(NVL) 5.89%으로 각각 상승을 기록했고, 패트롤리맥스(PLX)는 개장가 유지, 반면 마산그룹(MSN)은 -0.22%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도매업 -0.05%, 부동산업 3.46%, 보험업 0.22%, 증권업 2.24%, 정보통신업 0.02%을 기록했다.
베트남 국유은행들의 경우 비엣콤뱅크(VCB) 1.44%, 베트남은행(CTG) 1.65%,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은 1.02%, 군사은행(MBB) 0.96%로 모두 상승장으로 마쳤다.
민간은행 부문 종목은 테크컴뱅크(TCB) 1.32%, VPB뱅크(VPB)는 3.81% 상승, 아시아커머셜은행(ACB) 2.18%, 사콤뱅크(STB)는 3.30%로 상승으로 성적이 좋았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60% 상승하며 295.53포인트를 기록했고,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1.32% 상승하며 84.10포인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