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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체하는 영국인" 윤여정, 英시상식 사로잡은 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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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체하는 영국인" 윤여정, 英시상식 사로잡은 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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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로 영국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의 수상소감이 화제가 됐다.

윤여정은 11일(현지시간) 영국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을 영어로 하면서 `고상한 체한다`고 알려진 영국인들이 좋은 배우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고 영광이라고 말해 큰 웃음과 박수를 받았다.

로이터 등 외신은 윤여정이 농담처럼 한 수상소감이 웃음을 끌어냈으며, 시청자들도 매우 즐거워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에는 이미 수상소감 장면이 인기를 끌고 있고, 영화 감독 에드가 라이트도 "그 말로 전체 시상식 시즌에서 우승했다"고 적었다고 인디펜던트지는 전했다.

버라이어티지는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다지 칭찬은 아닌 (그러나 아마 매우 정확한) 시각이 개인 경험에서 나온 것인지`를 물었고 윤여정은 그렇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윤여정은 "영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고 10년 전에 배우로서 케임브리지대에서 펠로십을 했다. 모두 고상한 체한다고 느껴졌다. 그러나 안좋은 식은 아니다"면서 "영국은 역사가 길고 자부심이 있다. 아시아 여성으로서 고상한 체한다고 느꼈다. 그게 내 솔직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또 윤여정은 미국배우조합상(SAG)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상까지 받으며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을 받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에 대해 "어떤 일이 생길지 아무것도 모르니 묻지 말라"고 답했다고 버라이어티지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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