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권해효, 한고은이 믿고 보는 조합에 방점을 찍는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측은 12일 한 컷의 사진만으로도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권해효와 한고은의 캐릭터 스틸 컷을 공개했다.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한 세력과 감춰진 진실 사이에서 그의 외롭고 처절한 싸움이 시작된다. 4년 만에 꿈의 재회를 이룬 ‘레전드 조합’ 지진희, 김현주를 비롯해 허준호, 정만식, 이승준, 권해효, 한고은, 박근형 등 이름만 들어도 신뢰를 높이는 배우 군단이 대거 합류한 만큼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인권 변호사 최연수(김현주 분)가 공수처장 후보에 오르자, 언더커버 한정현(지진희 분)은 아내를 막으라는 임무로 다시 소환된다. 평화로운 일상을 뒤흔드는 사건 속에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위험한 미션이 뜨겁게 그려질 전망. 무엇보다 ‘이석규’라는 이름과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가짜 신분으로 살아가는 한정현, 오래도록 봉인되어 있던 그의 과거와 비밀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그런 가운데 한정현과 긴밀히 얽힌 오필재 역의 권해효와 고윤주 역의 한고은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권해효가 맡은 오필재는 과거 이석규(=한정현/연우진 분)를 발탁해 에이스 요원으로 키워낸 인물이다. 은퇴 후 렌터카 회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왕년에는 안기부의 캐스팅 디렉터로 통하던 시절이 있었다. 한정현에게 남다른 애정을 지닌 인간미 넘치는 면모로 극을 이끈다. 부드러운 미소 속 강인한 눈빛에서 명불허전 배우 권해효의 내공과 포스가 느껴진다.
한고은의 파격 변신에도 기대가 쏠린다. 이제까지 본 적 없는 그의 거칠고 강렬한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고은이 연기하는 고윤주는 과거 한정현과 인연을 맺은 또 다른 언더커버다. 하지만 작전 수행 중 조직을 떠난 그의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피폐했던 삶의 흔적과 마지막 남은 독기를 품은 모습이 고윤주의 사연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언더커버’ 제작진은 “권해효와 한고은이 맡은 오필재, 고윤주는 오랜 세월을 잇는 또 하나의 핵심 캐릭터다. 특히 한정현의 과거인 이석규의 모습을 기억하는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며 “한정현의 과거 서사부터 위기와 격변의 현재까지 맞닿은 이들의 결정적 활약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는 오는 23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