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9일 카카오에 대해 "실적 성장과 모멘텀이 모두 부각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유료콘텐츠와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공격적인 투자 성과가 나타나고 있고, 내년까지 다수의 자회사가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다"며 "카카오톡 중심의 본업의 성장 역시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카카오에 대한 목표주가를 64만5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를 기반으로 KB증권은 카카오의 수익성이 계속해서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의 연간 영업이익이 내년 1조원을 넘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가상화폐 시장의 활황과 거래대금 상승으로 두나무 관련 지분법이익 기여와 지분가치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두나무의 기업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본사와 케이큐브1호벤처투자조합, 카카오청년창업펀드를 통틀어 두나무 지분 21.3%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