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포브스지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 부호들-the richest people in the world` 명단이 최근 발표됐다.
순자산 73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팸낫브엉(Pham Nhat Vuong) 빈그룹 회장이 베트남에서 가장 부자로 9년 연속 선정됐다.
브엉 회장은 지난 2020년에 발표된 자산과 비교해 약 17억 달러를 더 불린 것으로 추산됐다.
베트남 최고의 부자 브엉 회장은 지난 2013년 15억 달러 순자산으로 974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385위에 이어 올해는 전세계 순위에서 344위에 올랐다.
베트남 최고 부호 2위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저가항공사 비엣젯 항공의 최고경영자 응우옌티푸엉타오(Nguyen Thi Phuong Thao) 회장으로 순자산 22억 달러로 추산됐다.
3위는 순자산 15억 달러의 쩐바두엉(Tran Ba Duong) 회장으로, 베트남의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인 쭝하이오토(Truong Hai Auto Corporation, 타코-Thaco)를 경영하고 있다.
이어 테크콤뱅크의 호흥안 회장, 마산그룹 회장인 응우옌당꽝 회장 그리고 호아팻그룹의 쩐딩롱 회장이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베트남에서 가장 부유한 6인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