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TV]](https://img.wowtv.co.kr/wowtv_news/dnrs/20210406/B20210406033034250.jpg)
베트남 국회는 지난 5일 팜밍찐(Pham Minh Chinh) 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 위원장을 신임 총리로 임명했다.
신임 팜밍찐 총리는 같은날 국가주석으로 승진한 응우옌쑤언푹 전 총리에 이어 1945년 이후 제 9대 총리로 취임했다.
베트남 국회는 이날 공식 투표를 통해 96.25%의 득표율을 기록한 찐 총리에게 베트남의 진보적 `도이머이(Doi Moi)` 개혁 이후 부총리를 역임하지 않은 최초의 베트남 총리라는 역할을 맡겼다.
찐 총리는 취임식에서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의 총리로서 당과 정부 그리고 국민이 내게 맡긴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조국과 국민 그리고 헌법에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한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찐 총리는 베트남 국가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푸쭝 당서기와 서열 2위인 응우옌쑤언푹 국가주석에 이어 권력 3위에 올랐다.
앞서 찐 총리는 지난 2010년 공안부 차관으로 임명된 후, 2011년 꽝닌성(省) 북부 당수, 그리고 2015년 중앙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이듬해 위원장에 오르는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