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현지시간 2일 중국 상하이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나이트(Genesis Brand Night)`를 열고, 중국에서 첫 브랜드 론칭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장재훈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 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전무의 디자인 설명 등이 영상으로 소개됐다.
현장에는 G80과 GV80 등의 실차도 전시됐고, 총 3천 5백여대의 드론을 상하이 황푸강(黃浦江) 상공에 띄워 브랜드 로고, 차량, 디자인 방향성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특별한 론칭 기념 행사도 등장했다.
제네시스는 우선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와 대형 SUV GV80 등 브랜드 대표 모델을 앞세워 중국 고급차 시장을 공략한다.
또 단일 가격 정책에 맞춰 중국 전역의 모든 구매 채널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차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올해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독립 브랜드로 출범한 제네시스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동, 호주에 진출한 바 있다.
최근에는 GV80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IIHS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하기도 했다.
장재훈 사장은 "차별화된 가치를 원하는 중국 소비자에게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마커스 헨네 제네시스 중국 법인장도 "중국 론칭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확장에 또 다른 챕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