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벨이 보편화되고, 올해에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중소기업에도 적용되는 등 일상에서 여가시간이 증대되면서 주거지 선택에서도 다양한 커뮤니티로 여가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곳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공간보다는 같은 단지 입주민이 한정적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 센터가 더 안전하다는 인식이 크다"며 "특히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단지 내에서 현명하게 여가를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센터가 풍부한 곳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지역 내에서 오랜만에 공급돼 뛰어난 커뮤니티를 갖춘 단지는 청약이 좋았다. 지난 11일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강원의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7년 만의 새 아파트이자 16년만의 브랜드 단지로 일상의 활력과 즐거움을 더해줄 고품격 단지내 커뮤니티가 들어서 더욱 성과가 좋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청약에는 473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441명이 신청해 평균 3.05대 1, 최고 13대 1의(115㎡M)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84㎡A 당첨가점이 53점으로 경기도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커뮤니티시설에는 휘트니스센터, GX룸, 주민공동시설, 경로당,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500가구 이상이어서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 집도 예정돼 있다. 통학 셔틀버스 25인승 1대도 운영할 계획이다. 위탁사 (주)신영도시개발 또는 시공사 금호산업(주) 제공 예정이며, 1년간 운영 후 입주자관리회로 이관예정이다. 단, 국공립어린이집과 셔틀버스 운영은 입주자 과반수 이상 반대 시 변경 될 수 있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조성했다. 3·4베이(일부 제외), 알파룸, 펜트리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전 가구 무상으로 단지 내 지하에 있는 세대창고가 제공돼 입주민의 공간활용도 극대화 했다. 최대 688대 주차가 가능한 단지 내 주차장, 지하주차장에서 전 가구로 바로 연결되는 주동통합형 설계 등을 적용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단지 내·외부에 스마트기술도 도입된다. 가구 내부에는 가전, 조명, 난방까지 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음성인식 IoT 스마트홈 시스템, 트렌드 아이템 특화 설계, 보안 시스템 설계,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 에너지 절감 시스템, 미세먼지 발생 시에 외부공기를 여과하는 환기 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단지 외부에는 실시간 대기 오염상태를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도입된다. 지상공간에는 커뮤니티 가든, 다채로운 공원, 어린이놀이터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금일 예비당첨자 추첨 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이미 성공리에 끝난 만큼 오늘 예비당첨자 결과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청약 전에 무순위 사전 청약을 받은 만큼 부적격자 등이 나오면 오는 12일(월) 무순위 사전청약 당첨자를 선정하고 13일(화), 14일(수) 양일간 지정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당계약 후 계약금 10% 완납하면 무제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갈마곡리 225-7일대에 있으며,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