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 증시는 아케고스 마진콜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스위스, 일본 등 관련된 각국의 금융당국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빌 황이 내놓은 주식을 우리 서학개미들이 가장 공격적으로 사들이는 움직임에 놀라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 시간으로 31일, 3조 달러 이상 규모의 미국 인프라 확충 계획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이러한 내용들을 집중적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안녕하십니까? 아케고스발 마진콜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주시지요.
-美 증시, 아케고스 사태와 국채금리 부담
-마진콜 금액과 레버리지 비율, 실체 미파악
-미쓰비시 파이낸셜 그룹 등 추가 피해 발생
-미국·일본·스위스 등 관련 당국 규제 움직임
-3조 달러 인프라 계획, 美 국채금리 재상승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1.78% 급상승 후 안정
-200일 이동평균선 넘은 달러인덱스 93레벨대
Q.어제 이 시간에 빌 황이 운영하는 아케고스 마진콜 사태로 한국 증시 움직임이 주목된다고 진단해드렸는데요. 월가에서도 서학개미의 공격적 성향에 놀라워하고 있다고요?
-아케고스發 마진콜, 韓 증시 움직임 주목
-어제 韓 증시, 디레버리지 움직임 나타나지 않아
-월가 ‘빌 황 주식 담는 서학개미’ 주목
-일부 서학개미, 빌 황 주식 ‘집중 매수’
-유튜버와 PB 추천도 한몫, 인증 사진까지 등장
-아케고스, ‘high risk-high return‘ 주식 담아
-금융당국 규제 여부, 상장폐지 등의 위험 공존
Q.미국 시간으로 오늘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재정정책이 발표되는데요. 그 내용부터 말씀해주시지요.
-Fed, 트럼프 리스크 속에 ‘최후 보루’ 역할
-통화정책 한계, 재정이 역할을 해야 할 때
-경기 부양과 일자리 창출, 장기-국가 개조
-특히 고용, more harsh jobless recovery
-질적 ‘K자형’, 영구 실업자 등 저소득층 심각
-WEF, 美 인프라경쟁력 세계 13위 낙후 평가
-국가주도 뉴딜 정책 통해 ‘3가지 목적’ 달성
Q.일부에서는 오늘 발표되는 인프라 확충안을 계기로 미국의 경제 정책이 증시에서 부동산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고압 경제, 예일 거시경제 패러다임에 근거
-예일 패러다임, 케인즈언 총수요 진작책 분류
-경기 부양책과 인프라 확충안, 자산효과 겨냥
-그린스펀, 부동산 자산효과는 주식의 3배 추정
-韓, 아파트 가격 상승에 따른 자산효과 ‘0.23’
-인프라 확충, 외부 효과 큰 공공재 성격 정책
-도로 등 SOC 투자, 허쉬만의 전후방 연관효과
-공공 취로, 영구 실업자 등 저소득층 고용 해결
Q.바이든 정부 들어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대대적인 국가개조사업에 나서는 것은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한 목적도 강하지 않습니까?
-차이메리카, 니얼 퍼거슨 하버드대 교수 사용
-차이메리카, Chimerica = China+America
-중국과 미국, 패권 다투면서 공존하는 시대
-中 고성장, ‘팍스 시니카’ 시대 앞당겨질 듯
-美 경제력 대비 中 비중, 2008년 31%→작년 71%
-팍스 시니카, 2030년에서 2027년까지 앞당겨져
-위기 느낀 바이든, 中 견제와 함께 위상 ‘강화’
Q.경기 부양책과 인프라 확충안에 들어가는 재원이 워낙 많아서 이것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도 또 다른 과제이지 않습니까?
-옐런, 경기 부양책 재원으로 증세 방안 언급
-적자국채 발행, 국채금리 상승으로 구축효과
-crowding out effect, 경기부양 효과 적어
-증세 방안, 코로나 이하 ‘K자형’ 양극화 반영
-대형 기술기업과 부유층 ‘bonanza effect’
-중소기업과 중하위 계층 ‘scarring effect’
-bonanza층 대상 법인세·소득세 등을 인상
-적자국채 발행 부담 감소, 국채금리 부담 완화
Q.이번 인프라 확충 계획을 계기로 월가의 관심은 파월의 통화정책보다 옐런이 재정정책을 어떤 식으로 운용할 것인가로 빠르게 이동되고 있지 않습니까?
-목표, 경기 부양+일자리 창출+재정 건전화
-고압경제, 넘치는 것이 모자라는 것보다 낫다
-초기에는 코로나 사태 극복 적극적인 재정운용
-코로나 사태 극복+지속 가능 성장 기반 마련
-재정적자와 국가채무를 줄이는 방향으로 전환
-”빚내서 더 쓰자”는 현대통화론자와 다른 점
-국채금리 부담, 간지언 정책 등 ‘제3 재정정책’
Q.방금 말씀하신 ‘제3의 재정정책’으로 바이든 정부가 선택한 간지언 정책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말씀해주시지요.
-제3 정책섹터, 전통적인 정책수단 바닥날 때
-위기대책 부작용 예방과 경기 회복시키는 정책
-英 사회학자 앤서니 기든스, ‘제3의 길’과 동일
-클린턴 민주당 정부, 부시 공화당 정부 후유증
-재정적자와 국가채무 부담 속에 경기부양 과제
-pay-go, 빌 클린턴 정부 시절에 추진됐던 정책
-바이든, ’균형재정승수=1‘ 착안한 ’간지언‘ 채택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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