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의 `2021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향상됐다.
베트남 현지매체들은 최근 보도에서 "베트남은 UN의 `2021 세계행복보고서`에서 전체 149개국 중 지난해 보다 4계단 상승한 79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평가 항목 중에서 건강 기대 수명(50위), 사회적 지원(67위), 부패에 대한 인식(68위) 등 일부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특별히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에 대한 인식에서 9위라는 눈에 띌 만한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1인당 GDP(98위)와 관대함(112위)에서는 낮은 성적을 보였다.
UN은 "이번 보고서는 코로나19가 우리의 삶 그리고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었다"고 전했다.
각 국가의 행복 점수는 1인당 GDP, 건강 기대 수명, 사회적 지원, 개인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에 대한 인식, 관대함, 부패에 대한 인식 등 6개의 "지표"를 사용하여 집계된다고 밝혔다.
이 기준에 따른 평가에서 핀란드가 1위, 아이슬란드와 덴마크가 각각 2위와 3위를 이어 스위스와 네덜란드 등이 톱 5 나라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