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29일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 혼합자산 펀드`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9월 관계부처 합동 발표를 통해 국민참여형 `한국판 뉴딜펀드` 조성 방안을 공개한 바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기존 소재·부품·장비 산업 펀드 운용 역량 등을 통해 한국판 뉴딜 펀드 조성 방안 가운데 ‘정책형 뉴딜펀드’를 운용할 공모 운용사로 선정됐다.
신한 국민참여정책형 뉴딜 혼합자산펀드는 뉴딜 관련 상장 비상장 중소·중견 기업의 지분과 메자닌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정부재정(후순위투자)을 통해 공모펀드 투자자가(선순위투자자) 펀드 손실 일부를 방어할 수 있는 구조다.
아울러 선순위투자자들에게는 수익을 우선 배정하면서 정부의 후순위 출자를 통해 국민들에게 정책 혜택을 부여한다.
조성호 신한자산운용 특별자산운용팀 팀장은 "신한 국민참여정책형 뉴딜펀드는 정부·정책금융기관 등이 출자를 통해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고, 민간자금을 매칭하여 뉴딜투자에 따른 성과를 국민과 공유할 수 있는 펀드"라며 "저금리 기조 하에서 양질의 투자처 발굴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 펀드는 내달 16일까지 모집하고 이후 19일에 설정할 예정이다.
가입 가능한 판매처는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하나은행, NH농협은행, 한국포스증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