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200억 달러를 투자해서 미국 애리조나 주에 반도체 공장 두 곳을 새로 짓겠다고 밝혔는데요. 코로나로 인한 전례없는 반도체 공급난, 미·중 갈등, 최근 수에즈 운하에 혼잡한 상황까지 더해지면서, 미국 반도체 기업들은 나서서 제조 공장을 미국 내로 끌어들이는 리쇼어링에 바쁜 모습입니다. 이런 미국 반도체 제조업의 리쇼어링 움직임 속에서, UBS는 관련 자재와 산업재 기업들을 주목며 특히 자동화와 관련한 기술을 중요하게 보고있습니다.
그럼 UBS가 꼽은 미국 반도체 제조업 유턴 흐름으로 수혜를 받을 산업재 5 종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로크웰오토메이션(ROK)입니다. 북미 최대 자동화 업체로 대표적으로 화이자, 마이크로소프트와도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UBS는 이 로크웰이 원격 모니터링 관련 기업들을 인수한다는 점을 관전 포인트로 제시했습니다.
두번째 종목은 허니웰 인터내셔널(HON) 입니다. 제어 기기의 설계와 제조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허니웰은 2016년에 인텔리게이티드, 2018년에 트랜스놈 등 창고 자동화 업체들을 전격 인수하면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산업 자동화 및 냉동 유통망 기업인 에머슨 일렉트릭(EMR)도 추천했습니다. 냉난방과 환기 자동 제어 시스템으로 혁신을 이뤘다고 덧붙였습니다.
로크웰은 올해들어 9% 오르며 273.55에, 허니웰은 2.74% 정도 오른 218.5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 에머슨은 14% 가까이 오르면서 현재 91.5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네번째 종목은 파카-하니핀(PH)입니다. 모션 컨트롤 기술 담당 기업입니다. 보잉사에 항공기 서보 제어 장치를 공급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주가는 지난주 수,목,금에 연달아 오르면서 52주 신고가에 거의 근접했습니다. YTD 주가가 16% 오르면서 317.59에 거래 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산업 기술을 다루는 대기업 포티브(FTV)입니다. 주가는 올해들어 심한 변동성을 보이다 0.62% 상승에 그친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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