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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크레이머 "2030 세대, 투자 시 살펴볼 종목" [월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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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크레이머 "2030 세대, 투자 시 살펴볼 종목" [월가 분석]

네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이 통과되면서 미국에서는 현재 성인 1인당 1,400달러 현금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현재 다수의 월가 애널들은 이 자금이 자연스럽게 주식 시장에 유입될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도이체방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 가운데 특히 20-30세대는 1,400달러 가운데 절반가량을 주식에 투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CNBC `매드머니`의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2030 투자자들이 특히 주목해야 될 종목들을 리스트에 담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짐 크레이머는 매드머니의 호스트로 유명합니다. 포브스가 뽑은 "돈을 가장 잘 알고 있는 3인방" 중 한명으로 꼽히기도 했고, 연준의 금리정책에 거침없는 쓴소리를 하면서 `월가의 미친 소`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크레이머는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사이트에서 직접 공개할 만큼 호쾌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중산층 투자자의 편에서 날카로운 경고와 조언을 전하기로도 잘 알려져있습니다. 또 펀드매니저 시절에는 10년 넘게 연평균 31%의 수익률을 올리면서 월가의 최고 펀드 매니저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크레이머가 가장 먼저 주목한 건 시스코 시스템즈입니다. 시스코는 네트워킹, 보안 및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술을 설계하고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크레이머는 변동성이 큰 최근 증시 환경에서 시스코는 고려해볼만한 종목이라면서 시스코의 주가가 올해 들어 13% 가까이 상승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시스코가 최근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는데, 팬데믹이 잠잠해지고 사람들이 사무실로 복귀하기 시작하면 시스코가 현재 제공하고 있는 wifi 및 네트워킹 서비스 수요가 큰 폭으로 늘거라고 전했습니다.

크레이머가 주목한 두번째 종목은 어도비입니다. 크레이머는 인터뷰에서 최근 20-30세대 투자자들은 기업의 실적발표에 별로 관심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AMC나 게임스톱 같이 유행이나 밈을 타는 종목들보다 오히려 탄탄한 기업실적을 가지고 있는 종목에 집중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도비는 소프트웨어 회사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애크로뱃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지난분기 주당순이익은 3.14달러로 나오면서, 예상치 2.79달러를 상회했고, 매출 역시 39억 천만 달러로 발표되면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크레이머가 마지막으로 리스트에 담은건 철강회사 뉴코입니다. 뉴코는 올해 들어 40% 가까이 상승했고 지난해에 비해서는 117% 넘게 올랐습니다. 크레이머는 뉴코가 이번 분기 최고의 실적을 낼거라면서 심지어 다음 분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실적이 나올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뉴코가 미국에서 가장 큰 철강회사라며 배당금을 지급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코의 투자의견 비중확대로 나온 점까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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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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