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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 50% 넘게 폭등…미국개미 '밈 주식'도 상승세

게임스톱, 아마존 출신 COO 영입 등 이사회 개편
AMC·코스 등 '밈종목' 줄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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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 주가가 전날 급락을 딛고 50%대 폭등했다. CNN 등 현지 언론은 개인 투자자들의 부활을 주시하고 있으며 25일(현지시간) `밈(meme,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 종목들로 다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대표적 밈 주식인 게임스톱(GME) 주가는 52.69% 오른 183.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CNN에 따르면 최근 게임스톱이 이사회를 개편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아마존 경쟁업체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줬다.
게임스톱은 23일 아마존 및 구글 출신인 제나 오웬스를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두고 평범한 체인점인 게임스톱을 아마존처럼 혁신적인 기업으로 바꾸겠다는 이사회의 야심찬 의도가 담겼다는 평가다.
이날 가격 상승을 이끈 뚜렷한 소식은 없었지만 게임스톱은 `레딧`을 비롯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밈` 종목으로 크게 주목받았다고 CNBC는 평가했다.
게임스톱 주가는 전날까지만 해도 약세를 보였다. 전날 실적 부진 발표 속에 주식 매각 악재까지 겹쳐 33%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17일 주당 210달러 부근에서 마감한 이후 5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 1월 공매도 세력에 대응해 개인 투자자들의 집단행동을 촉발한 게임스톱 사태는 온라인 포럼 레딧에서 형성된 월스트리트 베츠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게임스톱은 당시 주당 400달러를 돌파했지만 한 달도 되지 않아 약 90% 하락했다.
이날 게임스톱 강세로 다른 밈 주식들도 덩달아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AMC엔터테인먼트(AMC)는 전날 15%대 급락을 딛고 21.29% 급등했다. 코스(KOSS)도 57%대로 치솟았고 메이시스(M) 역시 8%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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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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