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패션 온라인 편집숍 `힙합퍼`(HIPHOPER)가 플랫폼 성장과 함께 신규 입점 브랜드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힙합퍼의 다양한 브랜드 지원 정책에 힘입어 신규 파트너사 매출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올 들어(1/1~3/19) 신규 입점한 브랜드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배(300%) 증가했다. 신규 파트너사의 매출 신장도 눈에 띈다. 힙합퍼에 입점한 `메종미네드`는 2월에만 전월 대비 약 9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고, `엑스컨테이너` 등 입점 2~3개월 차 브랜드들도 매월 30%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힙합퍼는 단독 기획전, 콘텐츠 제작, 프로모션 노출 등 신규 입점사 지원과 혜택을 강화하며 상생경영에 나서고 있다. 국내 브랜드가 플랫폼에 연착륙 할 수 있도록 돕고, 온라인 패션몰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브랜드가 새로 입점하면 단독 프로모션을 열어주고, 판매 확대를 위해 일주일간 20% 할인을 지원한다. 다양한 콘텐츠 제작도 돕는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룩북을 제작해, 이를 기획전 이미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입점사 판매 지원과 고객 혜택 제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정기 프로모션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국내 인기 패션 브랜드를 지원하는 `핫도브(핫한 도메스틱 브랜드)` 프로모션이 대표적이다. 매월 마지막주에 인기 도메스틱 패션 및 잡화를 파격가에 선보이는 프로모션으로, 가능성 높은 신규 국내 브랜드 인큐베이팅 장이 되고 있다.
브랜드사와의 협업 기획상품도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더마트로프 ▲어폴라로이드 ▲덴메이드 ▲유니어패럴 ▲탑보이 등의 브랜드와 손잡고 고객을 위한 기획상품을 론칭하고 있다. 각 브랜드들은 기획상품 판매 게시 후 약 20~30%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한편, 이러한 적극적인 파트너사 지원 정책에 브랜드 재입점 사례도 늘고 있다. `플루크`, `미니멀프로젝트`, `페이탈리즘`, `키르시` 등의 브랜드는 2018년 바바패션의 힙합퍼 인수 이전 퇴점 했지만, 최근 힙합퍼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재입점 했다.
힙합퍼 운영기획팀 문장우 이사는 "격변하는 시장 환경으로 업계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인 만큼, 중소셀러들과의 상생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점사와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정책과 콘텐츠를 발굴, 기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