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국장·부장 등 팀장급 이상 간부직을 10%가량 감축하고, 재난방송센터를 국장급 재난미디어센터로 확대 격상해 재난방송 기능을 강화한다.
KBS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개편안에는 보도본부 모든 부서에 디지털 직무를 명기하고 24시간 뉴스 스트리밍 채널을 안착시키는 등 디지털형 조직으로 변화하는 내용도 담았다. 또 디지털 콘텐츠 제작기능을 제작본부로 이관해 멀티 플랫폼, 크로스오버 제작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BS 측은 "정년퇴직을 활용한 중장기적 효율화 방안"이라며 "직속·전략 부서 인원을 상대적으로 더 감축함으로써 제작·현업 부서는 인원이 단기적으로 보강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