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6명이다.
전날(415명)보다 69명 줄면서 3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주 초반 확진자가 줄고 중반부터 다시 늘어나는 주간 패턴을 고려하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400명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87명으로, 직전일(307명)보다 80명 많았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는 추세를 고려하더라도 400명대 초중반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5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400명대로 내려왔으나, 최근에는 400명대를 기록하는 빈도가 점차 잦아지고 있다.
최근 1주일(3.17∼23)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69명→445명→463명→447명→456명→415명→34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34명꼴로 나왔다.
이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417명 수준이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0일(400명)부터 2주째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머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