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분석한 장기 보유 종목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모건스탠리는 2023년까지 조금 멀리 내다봤습니다. 지금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에 만연하지만, 퀄리티가 좋은 기업들을 골라 투자하는 게 장기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분야 양질의 기업들을 선별했습니다. 모건스탠리가 고른 2023년을 위해 보유할 종목 여덟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알파벳(GOOGL)입니다. 시가 총액이 이미 1조 3천억 달러가 넘지만, 모건스탠리는 여전히 저평가 기업으로 봤습니다. 현재 시총이 주요 사업 분야를 아직 제대로 반영한 수치가 아니라는 겁니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유튜브가 광고 플랫폼으로 아직 과소평가 받고 있다고 봤는데요. 가장 최근에 발표한 4분기 실적에서도 유튜브의 연 매출 증가율이 46% 올랐는데. 앞으로도 특히 직접 반응 광고(Direct Response Advertising)를 통해 예산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금융 분야에서는 장기적으로 중견 결제 회사에 주목했습니다. 퍼스트 리퍼블릭 벵크(FRC)인데요. 주로 리스크가 낮고 자산 규모가 큰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출을 내는 회삽니다. 모건스탠리는 이 은행이 특히 신용 품질이 높고, 대출 증가도 우수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비자(V) 또한 현재 규모가 신생 경쟁자들을 물릴 칠만하다고 봤는데요. YTD로 봤을 때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는 14% 올랐지만, 비자는 5% 정도 내렸습니다.
창고형 마트 코스트코(COST)도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회원제를 통해 마진율을 낮추고.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을 제공한다는 경영 전략을 가진 회삽니다. 현재 328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 올해들어서는 주가 12% 정도 빠졌습니다.
다섯 번째 종목은 나이키(NKE)입니다. 상대적으로 지금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좋은 주식이라는 평가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회계연도 3분기 매출 미스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조금 흔들렸습니다. YTD로도 2% 정도 내렸는데요. RBC 캐피털에서도 인플레 수혜주로 나이키를 꼽으면서 브랜드 가치와 가격 경쟁력을 좋게 평가한 바 있습니다.
미국 주택 시장이 최근 강세를 보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코로나 봉쇄 시기의 주택 개조 유행이 이후에도 이어질 거라고 봤습니다. CNBC에서도 코로나 시기 주거 형태가 변하면서 도심의 비싼 아파트 보다, 외곽지역에 있는 주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최근 금리 상승으로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에게 특히 싱글 패밀리 하우스 렌탈(단독주택 임대 리츠)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1990년 밀레니얼 세대가 2020년부터 30대에 접어들기 시작했는데요. 이들이 교외 지역에 1800평방 피트 크기의 싱글 패밀리 하우스에 살며, 주변 지역으로 자녀들을 통학시키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비테이션 홈스(INVH)는 부동산 투자 신탁회사로 이런 임대용 단독주택들을 소유하고 운영고 있습니다. 배당 수익도 현재 2.2% 정도입니다. 친환경 페인트 브랜드 셔윈-윌리엄즈(SHW)도 이름을 올렸는데요. 현재 70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페라리(페라리NV) 회사도 언급했습니다. 특유의 브랜드 파워로 해가 지날수록 고급화를 통해 고객 구매가 증가하고 마진뿐 아니라 미래 현금 흐름까지 확보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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