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코로나19 긴급사태 전면 해제를 앞둔 가운데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6일 연속 1천 명을 넘었다.
21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까지 1천119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5만7천57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9명 증가해 8천849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6일 연속 1천 명을 넘었다.
일본 정부는 현재 도쿄도, 사이타마·가나가와·지바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발령된 코로나19 긴급사태를 21일까지만 유지하고 해제한다.
이로써 일본의 긴급사태는 22일 완전히 해제된다.
긴급사태가 해제되면 음식점이나 주점의 영업시간이 늘어난다.
현재는 오후 8시에 영업을 종료하도록 요청하고 있으나 긴급사태가 해제되면 오후 9시까지 1시간 더 영업할 수 있도록 한다.
대규모 행사의 인원 제한도 완화한다.
그간은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대해 행사장 정원의 50% 혹은 5천 명 중 적은 쪽을 상한선으로 지정했으나 정원의 50% 이내라면 1만 명까지 입장시킬 수 있도록 한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또 내달 19일부터는 1만 명이라는 상한선도 없앨 계획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다무라 노리히사 후생노동상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현재 변이 바이러스 지역 감염이 확인된 지역에서 입국하는 이들에게 요청하고 있는 검사 및 자택 대기를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이들에게 적용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이날 NHK의 토론 프로그램에서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