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혈전유발 논란과 관련해 "백신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 소집된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해외의 평가 결과와 국내 이상반응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백신과 혈전 사이에는 과학적 인과성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중단없는 접종을 일관되게 권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레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의 65세 이상 입소자·종사자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된다"며, "국내외의 과학적 검증결과를 믿고서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오는 22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상세한 검토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