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6명 늘어 누적 9만8천66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469명)부터 닷새 연속 400명대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82명→363명→469명→445명→463명→452명→456명을 나타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16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속해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37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4명, 경기 155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299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54명, 부산 18명, 강원 13명, 대구 12명, 충북·전북 각 10명, 울산 7명, 충남·경북 각 5명, 광주 2명, 대전·제주 각 1명 등 총 13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천69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4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3천764건으로, 직전일 4만4천9건보다 2만245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92%(2만3천764명 중 456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는 21일 0시 기준 25건 늘었다.
추가된 의심 사례 25건은 모두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신고됐다. 중증 의심 사례와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신고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추가 사망 신고는 없었다. 현재까지 신고된 사망 사례는 누적 16명이다.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국내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9천782건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접종자 67만6천900명의 1.45% 수준이다.
접종자 대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55%, 화이자 백신이 0.35%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