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이 코로나19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중등 인강 사이트 수박씨닷컴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
비상교육은 경상남도·전라남도 해남군·제주도에서 학생의 학업 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교육 지원 사업에 협력사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학생이 인터넷 강의나 교재 구입이 가능하도록 학습 전용 사이트에서 사용이 가능한 바우처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비상교육은 경상남도청과 전남 해남군청이 주관하는 교육 지원 사업 시행 첫해부터 협력사로 참여해오고 있으며, 제주도청과는 올해 처음 협력하게 됐다.
경상남도는 인당 10만 원이 충전된 카드를 지급해 학습 전용 사이트에서 사용하도록 했고, 전남 해남군은 인당 20~40만 원을 지원해 희망스터디 사이트에서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고 교재를 살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력에 따라 비상교육은 더 많은 학생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가 보장될 수 있게 중등 인강 ‘수박씨닷컴’의 온라인 강좌를 대폭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교재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보너스 캐시를 지급한다.
유경준 비상교육 이러닝 제휴영업 책임자는 "코로나19의 여파가 1년 넘게 지속되면서 여전히 등교 수업이 원활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도 늘고 있다"며 "비상교육은 더 많은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자체 교육 지원 사업에 적극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