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베트남 증시는 1.25% 급등하며 1200.94포인트로 마감했다.
VN지수는 거래시간 내내 1190선을 유지하다가 장 마감시간이 임박해지며 올들어 최고치였던 15포인트 가까이(14.85포인트) 상승하며 결국 1200포인트를 돌파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비엣스톡(Vietstock)은 "이날 장은 증시에서 자신감이 붙은 투자자들과 은행종목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제 지난 2018년 4월 9일 기록한 베트남 증시 사상 최고치였던 1204.33포인트에 불과 3포인트 만을 남겨뒀다"고 밝혔다.
VN지수의 호찌민증권거래소(HoSE)는 250개 종목이 상승하고 178개 종목이 하락했다. 총 거래액은 전날 거래일과 비교해 2.5% 빠진 15조4000억 동(VND)으로 약 미화 6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VN30지수도 1200포인트를 함께 돌파했다. 1.52% 오르며, 1211.54포인트를 기록했는데 30개 종목 중 24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베트남 최대 민간 대기업 빈그룹(VIC)은 1.81%, 자회사인 빈홈스(VHM)는 0.40%, 빈리테일(VRE) 0.43% 각각 상승했다. 이어 사이공맥주(SAB) 0.78%, 마산그룹(MSN) 1.93%, 노바랜드(NVL) 0.87% 각각 상승했지만, 패트롤리맥스(PLX)는 -0.17%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 부동산업 1.02%, 증권업 2.12%, 보험업 1.09%, 정보통신업 0.26%, 도매업 -0.15%등을 보였다.
베트남 국유은행들의 경우 비엣콤뱅크(VCB) 1.99%,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3.93%, 베트남은행(CTG) 2.40%, 군사은행(MBB)은 0.69%로 이날도 전날에 이어 VN지수 견인에 큰 역할을 했다.
민간은행 부문 종목은 테크컴뱅크(TCB) 4.09%, VPB뱅크(VPB) 2.80%, 아시아커머셜은행(ACB) 1.34% 동반 상승하며 은행 종목들이 2거래일 연속으로 실적이 좋았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34% 오르며 277.48포인트를 기록했고, 다만 비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0.03% 소폭 하락한 81.69포인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