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하늘이 이혼한 전처에 대해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혼 후 전처와 `쿨 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지만 속마음은 편치 않은 이하늘의 솔직한 심경이 전해졌다.
이날 이하늘은 "연애하는 꿈을 자주 꾼다"는 최성국의 말에 "요즘 난 내 전처가 꿈에서 남자친구가 생긴 꿈을 자주 꾼다"며 박유선을 언급했다.
그는 "한두 번 꾼 게 아니다. 엉엉 울다가 베개가 젖어서 깬다"며 "전처가 연애를 하는거 이해해야지 받아들여야지 하는데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하늘은 "잠에서 깨면 그 사람에게 좋은 남자 생겨야지 생각하는데 실제로 내가 울더라"고 했다.
최성국이 "(전처가) 계속 짝없이 지내는 건 싫지 않냐"고 묻자, 이하늘은 선뜻 답을 하지 못한채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하늘은 17세 연하 박유선과 11년 연애 끝에 2018년에 결혼했으나 1년 4개월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최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미련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