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1,000억원 규모의 원화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만기 1년, 0.89% 고정금리를 조건으로 발행됐으며 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국내 저탄소 녹색사업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채권이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발표한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의 절차와 기준에 따라 발행됐다며 구체적인 자금 사용내역과 환경개선 기여도는 향후 투자자 안내문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선도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친환경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녹색채권을 비롯한 ESG 채권을 지속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