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현대해상과 손잡으며 `초대형 보험판매 전문회사`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화생명은 오는 4월 1일 판매전문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출범을 앞두고 현대해상과 사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내정자와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영업 부문 대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화생명과 현대해상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생·손보 통합 컨설팅 기법 공동 개발, 시장변화에 따른 상품혁신 아이디어 공유, 협업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공동 추진 등 3가지 사항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내정자는 "건실한 양사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보험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영업력과 현대해상의 상품 경쟁력이 융합돼 커다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은 "한화생명의 판매전문회사 진출은 국내 보험시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대해상의 경쟁력 있는 상품 및 서비스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초행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