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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정기 주총…"최고의 성장 기업 달성 위한 초석 마련"

ESG 경영 강화 등 회사 중장기 비전 및 목표 제시
전자투표제 도입, 주주총회 온라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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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제48기 정기 주주총회

삼성전기는 17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부의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사 선임의 경우 사외이사인 김용균 이사를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 선임 했고, 사내이사에 김두영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기존 허강헌 사내이사는 임기만료로 물러났다.

배당액은 보통주 1,400원, 우선주 1,450원으로 2019년 832억 원 대비 27% 증가한 총 1,059억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경계현 사장은 "글로벌 경제이슈, 자국 보호주의 가속화 등으로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5G 보급의 확대, 언택트 라이프 보편화 등 기회요인도 있어 관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ESG경영을 위해 전담 조직인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을 신설하고, 안정적 수익 확보, 사회 구성원의 행복 추구, 환경적 책임의 실현을 최우선으로 해 사회와의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술 리더쉽 강화와 제조역량 혁신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제고하고, 규범 및 법규를 준수하는 글로벌 준법문화를 바탕으로 `최고의 성장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현장 방문이 어려운 주주의 편의를 위해 처음으로 전자투표제 및 주주총회 온라인 중계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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