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티브 코리아는 세브란스병원을 인튜이티브 에피센터(Intuitive Epicenter)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인튜이티브 에피센터(Intuitive Epicenter)는 로봇 수술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특정 병원 또는 의료진으로, 인튜이티브가 더 많은 의료진이 최적의 술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공하는 일종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이다.
수준 높은 관련 시설과 술기를 갖춘 병원·의료진을 지정,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 멘토가 돼 교육한다.
지난 15일 인튜이티브와 세브란스병원은 인튜이티브 에피센터 지정을 기념하기 위한 ‘인튜이티브 에피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과 민병소 로봇내시경수술센터장, 김종곤 인튜이티브 전무 등이 참석했다.
글랜 버보소(Glenn Vavoso) 인튜이티브 수석부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으며, 인튜이티브 에피센터의 비젼 및 운영방향 발표와 현판식 등이 진행됐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다빈치 로봇 수술기를 도입했다.
지난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인튜이티브 단일공 로봇수술모델을 도입해 수술을 시행했으며, 세계 최초로 수술 1,0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김준우 인튜이티브코리아 임상영업팀 상무는 "세브란스병원은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수준 높은 술기, 우수한 로봇 수술 관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에피센터 지정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튜이티브 단일공 로봇 수술의 발전을 이끄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튜이티브 에피센터는 국내에서 총 14개가 운영중이며, 국내뿐 아닌 해외 의료진도 방문해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로봇 수술 술기를 배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