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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근무했는지 보다 어떤 성과 냈는지가 중요"...현대모비스, 재택근무 인식조사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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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가 정착되면서 근무자세에 대한 직장인들의 인식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 출근 정시 퇴근하며 직장에 매여있는 근무형태 보다, 공간과 시간 제약 없이 유연한 근무형태를 취하면서도 적정한 성과를 내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보는 인식이 늘어난 것이다.
실제로 국내 제조기업 가운데 선제적으로 재택근무를 공식 채택한 현대모비스가 재택근무 시행 1년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가 `할 일만 다한다면 재택근무 중 다른 일을 해도 상관없다` 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재택근무를 한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70%가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공간과 인프라만 있다면 어디든 무관하다`고 답했다.
일정에 맞춰 좋은 결과를 차질없이 내놓을 수 있다면 일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하든 상관없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다.


재택근무의 효율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매우 효율적이다`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고, `매우 비효율적이다`는 응답은 2%에 그쳤다.
업무 효율이 높아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출퇴근하는 시간과 지출이 줄어서`라는 답이 절반 이상(57%)을 차지했고, `방해 없이 일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29%)`, `불필요한 회의 참석이 줄어서(8%)`, `갑자기 주어지는 업무 지시가 줄어서(6%)` 순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를 시행하면서 보완해야 할 점으로는 `IT 인프라(38%)`와 `동료들의 인식 개선(35%)`이 가장 많이 선택돼고, 이 밖에 `일과 삶을 구분하는 개인의 마인드셋(15%)`, `성과 평가 시스템 개편 등 관련 제도 재정비(12%)`가 뒤를 이었다.
재택근무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도 긍정적(81%)이었다.
그 이유로는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져서41%)`, `간단한 집안일을 부탁할 수 있어서(40%)`가 주된 이유로 꼽혔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루는데 재택근무가 적지않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이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거점 오피스를 구축하는 등 재택근무와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에는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로제를 도입하고, 사무 공간 혁신을 위해 매일 원하는 자리를 선택해 앉는 좌석선택제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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