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이 지난 11일 기준 총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기존 화성·오산·파주 지역에 이어 이천, 양평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며 더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배달특급은 경기도가 지난해 4월부터 소상공인과 소비자 상생을 위한 서비스로써 추진, 지난해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지역화폐 기반으로 소비자에게는 높은 할인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소비자는 단 1%의 중개수수료만 부담하면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누적거래액 100억원 돌파는 만 101일 만에 기록,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9,800만 원이다. 현재까지 18만 명의 회원이 가입했으며 전체 이용자 중 70%가 30~40대, 약 60%가 여성 고객으로 1개월 내 재구매율이 63%(21년 2월 기준)에 육박한다.
지역화폐 사용자를 타깃으로 하는 등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다는 전략으로 시작하여 공공배달앱 중에서는 최초로 3개월 만에 100억 원의 거래액을 돌파했다.
아울러 2월까지 단 3개 시범지역 지자체(화성·오산·파주)에서 서비스한 것을 감안하면 이미 민간배달앱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현재 서비스 중인 양평군에서는 민간 배달앱보다 약 2배 가까이 가맹점을 확보하였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출시 3개월 만에 총 누적 거래액이 1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배달특급`이 기존 민간배달앱을 대체해 가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한다"며 "올해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해 더욱 많은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달특급은 지난 3일 이천, 양평을 시작으로 김포, 수원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올해 총 28개 경기도 지자체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와 양평군, 가맹점주는 지난 11일 오후 양평물맑은시장에서 정식오픈 기념식을 개최하고, 배달앱 시연 및 인터뷰, 캠페인 등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