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 화승코퍼레이션이 인적분할 절차를 마무리 짓고 오는 15일 변경상장 후 거래를 재개한다.
화승코퍼레이션은 분할 전 회사 화승알앤에이의 분할 존속법인이다. 화승알앤에이는 지난달 25일 분할에 따른 전자등록 변경을 사유로 거래 정지 중이었으며, 역시 같은 날 재상장된다.
분할 전 회사 화승알앤에이는 지난해 인적분할을 결정하고 한국거래소의 예비심사를 통과한 뒤 임시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특별 결의했다. 두 법인은 이달 초 분할 등기를 마무리한 후 변경상장 및 재상장을 앞두고 있다.
화승코퍼레이션은 앞으로 비자동차(Non-Auto) 부문에서 산업용 고무제품 등을 활용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신설된 화승알앤에이는 자동차 부품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적분할 후 투자와 운영을 구분하고 사업의 효율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화승코퍼레이션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을 발굴해 지속 성장을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기업과 주주의 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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