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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약진…매출 1조 클럽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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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코스피 상장을 앞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1조 원의 매출이 예상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 맺은 코로나19 위탁생산 계약 때문인데, 단숨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추격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헌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는 18일 코스피에 상장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에는 무려 63조 원의 증거금이 몰렸습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만큼 많은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같은 기대를 반영하듯 올해 매출은 1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약 1,9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위탁생산 계약으로 약 2,600억 원~3천억 원의 매출이 예상됩니다.

또 영국 임상에서 무려 96%의 효과를 보인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2천만명분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도 최종단계에 와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 매출이 8억 달러, 우리돈 약 9천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매출로 다 반영될 지는 미지수이지만 기존 독감 백신 등 국내외 매출 약 2천억 원이 더해지면 적어도 9천억 원에서 많게는 1조4천억 원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글로벌 위탁생산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을 추격하게 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매출 1조1650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1조5천억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국제민간기구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최대 1,420만 달러(약 16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기로 해 자체 백신 개발 기대감도 높아졌습니다.

[안재용 /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이 진행 중으로, 올해 3분기부터 3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프랑스 사노피와 영국 GSK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도 위탁생산 계약 추진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3~4년 후에는 코로나19 위탁생산 매출이 사라져 매출 감소 가능성이 있어 투자에 참고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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