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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추세 여전…전주 대비 0.1%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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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11일 3월 2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4%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도별로는 인천(0.39%), 경기(0.38%), 대전(0.38%), 대구(0.35%), 충북(0.25%), 부산(0.22%), 충남(0.22%), 울산(0.19%), 세종(0.18%), 제주(0.16%), 경북(0.15%) 등이 올랐다.

서울 역시 전주대비 0.07% 오르며 상승세가 그대로 유지됐다. 공급대책 영향과 미국발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매물 증가하고 매수세 둔화되며 관망세이나 재건축이나 상대적 저평가된 대형 평형 중심으로 상승폭이 지속한 것으로 한국부동산원은 진단했다.

강남4구의 경우 대체로 관망세 보이며 강남4구 전체 상승폭 축소(0.09%→0.08%)된 가운데, 서초구(0.10%)는 잠원동 재건축과 서초동 위주로, 강남구(0.09%)는 압구정동 주요 재건축 위주로 올랐다.

또 송파구(0.08%)는 방이동 대형 평형이나 위례신도시 중심으로 강동구(0.06%)는 고덕·길동 위주로 상승하는 등 상대적 저평가된 대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 지역에선 양천구(0.11%)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목동 위주로, 동작구(0.09%)는 흑석·상도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매매값뿐 아니라 전세가격도 같은 기간 상승세가 유지됐다.

수도권(0.17%→0.15%)은 상승폭 축소됐으나 서울(0.06%→0.06%) 및 지방(0.17%→0.17%)은 상승폭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대전(0.31%), 대구(0.26%), 인천(0.25%), 울산(0.24%), 세종(0.24%), 충북(0.19%), 경기(0.18%), 충남(0.18%), 부산(0.17%), 제주(0.16%), 강원(0.14%) 등은 상승했다.

서울 내에선 상대적 가격대 낮은 지역(중랑·은평구 등)이나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일부 고가단지 중심으로 매물 누적되고 호가가 하락하며 상승폭이 유지됐다.

강남4구의 경우 매물이 누적되며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남구(0.05%)는 도곡·대치동 신축 위주로, 서초구(0.05%)는 서초·방배동 재건축 위주로 올랐다.

송파구(0.04%)는 거여·가락동 위주로, 강동구(0.04%)는 둔촌동 등 정비사업 인근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 지역 중 동작구(0.09%)는 인근지역 대비 가격대 낮은 노량진·신대방동 위주로, 관악구(0.07%)는 신림ㆍ봉천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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