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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손' 캐시우드, 상장 데뷔 '로블록스' 50만주 넘게 담았다

ARKW, 상장 첫날 '로블록스' 매수
'모바일 게임업체' 로블록스, 50% 오르며 성공적 데뷔
中 징둥닷컴·버텍스 제약 매수도 눈에 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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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 데뷔한 미국 모바일 게임업체 로블록스를 포트폴리오에 담았다고 CNBC가 보도했다.
아크의 일일 거래 공개에 따르면 차세대 인터넷 테마에 투자하는 `Ark Next Generation Internet ETF(ARKW)`가 로블록스의 주식을 50만 주 이상 새롭게 추가했다.
이는 펀드 포트폴리오의 약 0.5%에 해당한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로블록스에 대한 아크의 포지션은 약 3610만 달러의 가치에 달한다.
ARKW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36% 하락한 15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ARKW는 지난해만 159%의 수익률을 올렸다.
아크 펀드는 중국 징둥닷컴(JD:NASDAQ) 버텍스 제약(VRTX:NASDAQ) 주식도 매수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캐시 우드가 매입한 로블록스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50% 넘게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전날 공개한 기준가격인 주당 45달러보다 높은 64.50달러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날 주당 69.50달러에 거래를 마쳐 380억 달러가 넘는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캐시 우드는 지난 1년간 팬데믹 기간 동안 테슬라 등 고성장 종목에 베팅하며 큰 수익률을 올린 덕분에 `월가의 황금 손`으로 급부상했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는 일일 매수·매도 거래량을 공개한다. 이는 월별이나 분기별로 보유 주식을 공개하는 다른 유명 펀드 매니저들과 차별화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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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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