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Hold(중립)를 유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목표가 상향 조정에 대해 "지난해 잠정 실적, 2021년과 2022년 지배순이익 각각 2.3%, 5.9% 상향 조정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1~2월 누적 신규 수주는 9억9,200만 달러를 기록해 연간 수주 목표의 28.3%를 달성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152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해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수주 잔고 부족에 따른 작업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나 환율 상승으로 그 영향이 일정 부분 만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