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IPO(기업공개)에 대해 CMO(의약품 위탁 생산기관)업체의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기회라고 평가했다.
서미화 연구원은 9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 House는 바이러스 벡터(viral vector) 생산이 가능해 백신 이외의 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수주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IPO 이후 유전자 치료제 등 다른 영역의 CMO 사업 추진 계획도 가지고 있다"며 "새로운 고객사의 CMO 수주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서 연구원은 또 "연평균 8.3% 성장률을 보이던 백신 사업은 코로나19 백신 및 기존 백신 수요 증가로 14% 성장이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10일까지 이틀 간 공모 청약을 거쳐 1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