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기순환주 중심의 미국 증시 반등과 관련해 오래 이어지는(내구성 있는) 시장 회복이라고 판단하기에 이르다는 주장이 나왔다.
CNBC의 주식 평론가인 마이크 산톨리는 8일(현지시간) "미 경제와 관련한 좋은 소식 덕분에 경기순환주들이 지난 금요일 가파른 반등 이후 축제를 한껏 즐기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기술 성장주가 흔들릴지 여부 등은 미 국채 금리 움직임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산톨리 평론가는 "지금 시장을 평가하는 건 극단적인 움직임이 충분히 멀리 왔는지 아니면 더 가야할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채 금리가 6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최고치까지 올랐고 여전히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소형주 종목들은 연초 대비 대형주 종목과 비교해 12%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 10년 기준으로는 여전히 35%포인트 뒤쳐져있다"고 전했다.
이어 "즉각적인 반응에 따른 기계적 반등은 지수를 20일 이동평균선이나 그 위로 돌려놓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현재 지속 가능한 회복이라고 판단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