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베트남 증시는 0.04% 소폭 하락하며 1168.2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베트남 증시는 장이 열리며 1180선까지 급등하며 출발이 좋았으나 장중 한때 급락하며 1170선 안팎을 요동치더니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비해 0.42포인트 빠지며 장을 마감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이날 오전 지난 1월 27일 베트남 전국에 코로나19 3차 확산이 시작한 하이증엉성을 비롯한, 하노이시, 호찌민시 등에서 접종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어 "필수 서비스 종사하는 사람들과 65세 이상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 대상자를 시작으로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 소식이 전해지면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11.64포인트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 중 한때 1181.25포인트까지 올라갔던 VN지수는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전환되며 장세는 하락세로 전환되며 결국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장을 마쳤다"고 진단했다.
VN지수의 호찌민증권거래소(HoSE)는 274개 종목이 상승하고 183개 종목이 하락했다. 총 거래액은 지난 거래일에 비해 다시 4% 가량 유입이 더 됐다. 총 거래액은 15조5800억 동(VND)으로 약 미화 6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VN30지수는 -0.33% 빠지며, 1170.00포인트로 하락 마감했다. 이 거래장에서는 마산그룹(MSN)이 특히 -2.02%로 크게 빠졌는데 17개 종목이 동반 하락했다.
베트남 최대 민간 대기업 빈그룹(VIC)은 -0.28%, 빈홈스(VHM)는 -1.22%, 빈리테일(VRE) -0.29% 각각 빠지며 마감했다.
반면, 패트롤리맥스(PLX) 0.69%, 노바랜드(NVL)는 1.88% 상승하며 대조를 보였다.
베트남 국유은행들의 경우 비엣콤뱅크(VCB) -1.24%, 베트남은행(CTG) -0.26% 각각 하락했으나,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은 0.12%, 군사은행(MBB)은 0.9%로 상승했다.
민간은행 부문 종목은 테크컴뱅크(TCB) -0.89%, VPB뱅크(VPB) -1.08%, 아시아커머셜은행(ACB) -2.00%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1.39% 오르며 263.42포인트를 기록했고, 비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소폭 상승했는데 1.09%, 79.42포인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