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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성황후’ 성료…새로워진 공연으로 25년간 꾸준히 사랑 받아온 이유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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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뮤지컬사의 기념비적인 25주년을 맞이했던 뮤지컬 <명성황후> 25주년 기념 공연이 지난 3월 7일을 마지막으로 25주년 시즌을 마무리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원래 1월 6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2주간의 개막 연기와 10일간의 공연 중단으로 2월 2일에 본공연을 오픈했다.

이후 예정보다 공연 기간이 10일 정도 연장되었지만, 본래 계획했던 8주간의 공연이 5주로 단축되며 25주년 기념 공연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25주년을 기념하여 대대적인 변화는 물론, 역대급 캐스트를 공개하며 공연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뮤지컬 <명성황후>는 5주간의 짧은 공연에도 불구하고 “완전 새로워진 작품”, “코로나 때문에 함성을 지를 수 없다는 게 아쉬울 정도도 완벽하다”, “명성황후는 감동 그 자체!”,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 등의 관객 후기가 남겨지며 ‘역시 명성황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작사 에이콤 윤홍선 대표는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수정작업을 거치면서 변화를 준비해온 25주년 기념 공연이라, 더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아 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우리 공연이 잠시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관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1995년 예술의전당에서 초연된 이후, 뉴욕과 런던, 캐나다 등에서 공연되며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높이고 저력을 보여준 작품이다.

조선 왕조 26대 고종의 왕후로서 겪어야 했던 명성황후의 비극적 삶뿐만 아니라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과 격변의 시대에 주변 열강들에 맞서 나라를 지켜내려 노력한 여성 정치가로서의 모습을 담아내어 대중과 평단에 큰 인상을 주었으며, 무엇보다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낸 한국인이 만든 대형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높은 의미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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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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