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TV조선 `미스트롯` 시즌2의 왕관은 양지은(31)이 차지했다.
5일 생방송 한 `미스트롯2` 결승전에서 양지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은가은, 별사랑을 제치고 진(眞)의 자리에 올라 전 시즌인 `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으로부터 왕관과 트로피를 건네받았다. 상금으로는 1억5천만원이 지급되며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도 받게 된다.
앞서 본선에서 탈락했던 양지은은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참가자 진달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재도전의 기회를 얻어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양지은은 수상 소감에서 "팬들 사랑 덕분에 받았다. 진에 걸맞은 좋은 가수가 돼서 여러분께 위로를 드릴 수 있는 좋은 노래를 많이 들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선(善)은 홍지윤, 미(美)는 김다현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약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미스트롯2`는 최종회 시청률 30.037%-32.859%(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미스트롯2`는 첫 회부터 `미스터트롯`의 첫 회 시청률의 배가 넘는 28.6%라는 좋은 성적으로 출발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끝내 마지막 방송에서는 `미스터트롯`이 세운 35%라는 기록을 깨지 못했다.
TV조선은 오는 11일에는 `미스트롯2` TOP(톱)7과 준결승 진출자 7명 `미스 레인보우`가 함께하는 `갈라쇼` 선보인다. 18일에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토크콘서트`를 방송할 예정이다.
`미스트롯2` 우승자 양지은 (사진=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