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NSC 상임위는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가 다자주의에 입각해 역내 연대와 협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유관국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심화·확대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4일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및 글로벌 통상환경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이호승 경제수석, 윤창렬 사회수석 등도 함께 했다.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는 문 대통령이 제안한 역내 코로나19 공동 대응 구상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몽골 등이 출범에 참여했다. 일본과 북한에도 참여 손길을 내밀고 있다.
NSC 참석자들은 최근 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밝힌대로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외교적 노력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안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한미동맹 현안을 원활하게 추진하면서 포괄적인 대북전략을 조기에 마련하기 위해 미국 신행정부와 더욱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글로벌 산업·통상 환경의 변화가 우리 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면서 유관국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미얀마 사태와 관련해 평화적 시위에 대한 미얀마 군과 경찰의 폭력적 진압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미얀마의 헌정질서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하고 우리 교민과 진출 기업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